광고 소재를 만들 때 늘 같은 질문을 해요. 첫 줄은 뭐라고 쓰지? 이미지는 어떻게 찍지? 가격은 크게 넣을까? 남의 광고를 아무리 봐도 그게 잘 됐는지는 알 수 없어서 답이 안 나와요.
그래서 하나만 봤어요. 브랜드가 몇 달째 끄지 않고 돈을 쓰고 있는 광고예요. 안 팔리는 소재에 석 달씩 돈을 붓는 브랜드는 없으니까요. 캐치모먼츠에 모인 국내 Meta 광고에서 페리페라가 5~7월에 켠 광고는 244개, 그중 10월 말에도 돌고 있는 광고는 55개였어요. 전부 6천원대 스피디 스키니 브로우와 9천원대 무드 글로이 틴트, 두 제품이에요.
55개를 한 장씩 펼쳐 첫 줄·구도·가격 표기를 뜯어보니 하나의 틀로 찍어 낸 소재였어요. 우리 광고 소재에 바로 옮길 수 있게 여섯 가지로 정리했어요.
이 글에서 가져갈 것
- 첫 줄은 사람을 부른다 · 「눈썹 그리기 어려운 사람?」 「봄웜이시라구요?」
- 고민에 별명 + 쉬운 대안 · 「짱구 눈썹 탈출하기」 「매번 따가운 탈색 없이」
- 「이미 다들 쓴다」를 말로 · 「안 써본 사람보다 써본 사람이 더 많은」
- 가운데엔 증거 컷 하나 · 비포·애프터, 질감 접사, 손등 발색, 팔에 긋기
- 광고 티 안 나게 · 커뮤니티 질문 글·댓글 캡처처럼
- 가격은 결과와 한 줄로, 제목은 고정 · 「단 6천원대로 부드러운 인상 만들기 >」 한 제목에 이미지 여러 장
한 장의 틀
위 첫 줄 · 가운데 증거 컷 · 맨 아래 가격
무엇을 봤나
244개 중 55개, 그리고 제목 11개
5~7월에 시작해 10월 26일 이후에도 확인되는 페리페라 광고 55개를 제목별로 나누면 이래요. 공식 계정 광고는 제목이 11개뿐이고, 나머지 7개는 크리에이터 게시물을 그대로 튼 파트너십 광고예요.
| 광고 제목(원문) | 제품 | 이미지 수 |
|---|---|---|
| 물먹광 틴트 9천원대로 겟 | 틴트 | 19 |
| 단 6천원대로 부드러운 인상 만들기 > | 브로우 | 11 |
| 페리페라 무드 글로이 틴트 지금 9천원대로 만나볼 수 있대! | 틴트 | 5 |
| 갓성비 컬러 체인지 필수템 NEW 컬러 출시 | 브로우카라 | 3 |
| 스피디 스키니 브로우 마스카라 10호 헤이지 애쉬 | 브로우카라 | 2 |
| #갓성비 브로우 품절되기 전에 얼른 쟁이러가기 | 브로우 | 2 |
| 매번 따갑게 탈색 말고! 브로우카라로 쉬운 눈썹 톤업 | 브로우카라 | 2 |
| 8,000원으로 인생 눈썹 찾기 / 내 톤에 딱! 8,000원으로 인생 애쉬 눈썹 찾기 | 브로우+브로우카라 | 2 |
| 자연스러운 애쉬빛 브로우 컬러 체인지 | 브로우카라 | 1 |
| 차분하고 달달한 웜복숭아 #무드글로이틴트 올영에서 만나보세요 | 틴트 | 1 |
| 크리에이터 파트너십 광고(4명) | 틴트·브로우 | 7 |
같은 기간 켰다가 9월 전에 끈 광고에는 신제품(빵러셔 블러셔)과 계절 기획세트, 공식몰 1+1 광고가 몰려 있었어요. 오래 켜 둔 돈은 이미 잘 팔리는 두 제품에 갔어요. 올리브영 리뷰가 브로우 10만 개, 틴트 14만 개를 넘는 제품이에요.
읽을 때 주의
꺼진 광고 중에도 지금 도는 광고와 같은 이미지가 많았어요. 같은 소재를 여러 광고 묶음에 걸고 일부 묶음만 끈 거라, 「이 이미지가 저 이미지를 이겼다」고는 말할 수 없어요. 이 글은 「브랜드가 석 달째 돈을 계속 쓰는 소재 묶음」이 어떻게 생겼는지를 본 거예요.
PLAY 1
첫 줄은 제품이 아니라 사람을 부른다
이미지 맨 위 큰 글씨에 제품 이름이 거의 없어요. 대신 「어, 나 얘기네」 하고 멈출 사람을 불러요.
근거
브로우 소재의 첫 줄
「눈썹 초보도 완전 가능한」 「안 써본 사람보다 써본 사람이 더 많은」
| 부르는 사람 | 첫 줄 원문 |
|---|---|
| 서툰 사람 | 「눈썹 그리기 어려운 사람?」 「눈썹 초보도 완전 가능한 한올한올 눈썹결 살리기」 |
| 톤을 아는 사람 | 「봄웜이시라구요? 인생 복숭아립 들이세요」 「봄브라면 꼭 써봐야하는 인생 물광립」 |
| 고르는 중인 사람 | 「글로이 틴트 웜&쿨 ver. 둘 다 이뻐서 못 고르겠음..」 「웜쿨 둘 다 예뻐서 고민된다면?」 |
| 요즘 걸 찾는 사람 | 「요즘 매일 바르는 여름 립 뭐냐면요」 |
이렇게 따라 하세요
서툰 사람 부르기
“[하기 어려운 일] 어려운 사람?” · “[초보]도 완전 가능한”
제품을 처음 쓰는 사람이 가장 많은 제품군(브로우·아이라이너·쿠션)에 잘 맞아요.
톤·타입 부르기
“[봄웜/지성]이시라구요? 인생 [제품] 들이세요”
같은 제품이라도 부를 사람마다 첫 줄을 따로 쓰고, 이미지는 그 톤의 색으로 맞추세요.
PLAY 2
고민에 별명을 붙이고, 더 쉬운 길을 보여 준다
「눈썹 숱이 많아 고민」 대신 「짱구 눈썹」. 한 번 들으면 떠오르는 말은 첫 줄에서 바로 읽혀요.
근거
고민 별명 + 대안
「매번 따가운 탈색 없이」 「매번 따갑게 탈색말고 브로우카라로」
| 고민 | 첫 줄 원문 | 대안 |
|---|---|---|
| 눈썹이 진하고 각져 보임 | 「1.5mm 초슬림 브로우로 짱구 눈썹 탈출하기」 | 얇은 심으로 결대로 |
| 눈썹 색이 머리색과 따로 놂 | 「매번 따가운 탈색 없이 브로우+브로우카라 조합이면 OK!」 | 탈색 대신 바르는 마스카라 |
| 같은 고민 | 「매번 따갑게 탈색 말고! 브로우카라로 쉬운 눈썹 톤업」 | 「베이지 한 방울! 부드러운 애쉬빛 더하기」 |
대안은 늘 「하던 방법보다 쉽고 덜 아프게」예요. 고객이 이미 하고 있는 귀찮은 방법(탈색)을 이름으로 부르고, 그걸 안 해도 된다고 말해요.
이렇게 따라 하세요
고민 별명
“[별명] 탈출하기”
고객이 실제로 쓰는 말을 찾으세요. 후기·커뮤니티에서 자주 나오는 표현이 첫 줄이 돼요.
쉬운 대안
“매번 [귀찮은·아픈 방법] 말고, [우리 제품]으로 [쉬운 결과]”
고객이 지금 하고 있는 방법을 콕 집어야 「나 얘기」가 돼요.
PLAY 3
「이미 다들 쓴다」를 숫자보다 말로 한다
누적 판매 수도 쓰지만, 더 자주 쓰는 건 사람 이야기처럼 들리는 문장이에요.
근거
| 유형 | 원문 |
|---|---|
| 써 본 사람이 많다 | 「안 써본 사람보다 써본 사람이 더 많은 근본 슬림 브로우」 「안 써본 사람 거의 없다는 페리페라 갓.성.비 브로우」 |
| 아는 사람은 다 있다 | 「코덕들은 하나씩 다 있다는 여리 눈썹 필수템」 |
| 숫자 + 가격 반전 | 「#누적판매량 597만개.. 근데 개당 6천원대?!」(광고 속 페리페라 표기) |
| 크리에이터 한 마디 | 「단점은 딱 하나… 너무 빨리 닳는다는 점 😣」(파트너십 광고) |
마지막 줄이 재미있어요. 「단점은 딱 하나」로 시작해 「너무 빨리 닳는다」로 끝나요. 단점처럼 말하지만 「매일 쓴다」는 뜻이라, 칭찬보다 더 믿기게 들려요. 이 크리에이터 광고는 같은 영상으로 넉 달 넘게 돌고 있어요.
이렇게 따라 하세요
사람 이야기형
“안 써본 사람보다 써본 사람이 더 많은 [제품]” · “[관심 많은 사람]들은 하나씩 다 있다는”
판매 수가 크지 않아도 쓸 수 있어요. 대신 과장이 되지 않게 근거를 갖고 쓰세요.
단점처럼 칭찬하기
“단점은 딱 하나… [자주 써서 생기는 일]”
크리에이터 원고 가이드에 넣어 두면 좋은 첫 줄이에요.
PLAY 4
가운데엔 증거 컷 딱 하나
모델 얼굴을 크게 쓰는 대신 「바르면 이렇게 돼요」를 한 컷으로 보여 줘요.
근거
질감 접사 · 손등 발색
「멀멀+촉촉립 베스트 모음.ZIP」 「글로이 틴트 웜&쿨 ver.」
| 컷 | 무엇을 증명하나 | 어디에 |
|---|---|---|
| 비포·애프터(눈썹만 잘라서) | 바꾼 뒤 인상 | 브로우·브로우카라 |
| 질감 접사(입술을 화면 가득) | 광·촉촉함 | 틴트 |
| 손등 발색(색을 격자로) | 색 고르기 | 틴트 |
| 팔에 긋기 | 심이 얼마나 얇은지 | 브로우 |
얼굴 전체가 나오는 모델 컷은 틴트 일부에만 있어요. 브로우는 눈썹만, 틴트는 입술만 크게 잘라요. 작은 피드 화면에서도 「무엇이 바뀌는지」가 한눈에 보여요.
이렇게 따라 하세요
증거 컷 고르기
제품이 바꾸는 부위만 화면 가득
광고 하나에 증거는 하나만. 비포·애프터와 질감과 성분을 한 장에 다 넣지 마세요.
PLAY 5
광고가 아니라 누가 올린 글처럼
틴트 소재 몇 장은 아예 광고 틀을 버렸어요.
근거
커뮤니티 글 · 댓글 캡처 모양
「페리페라 물먹광 틴트 써본 사람?!」 「광택 제보!!」
| 모양 | 첫 줄 원문 |
|---|---|
| 커뮤니티 질문 글 캡처 | 「페리페라 물먹광 틴트 써본 사람?!」 |
| 댓글·제보 카드 | 「광택 제보!! 끈적이는 건 싫은데 예쁜 물먹광 립 하고 싶었던 사람」 |
| 인스타 질문 스티커 셀카 | 「무엇이든 물어보세요 — 오늘 업로드 피드 립 궁금해요!」 |
피드에서 광고를 넘기는 손이 한 번 멈춰요. 이런 소재에도 가격은 맨 아래 작게만 붙어 있어요.
피하세요
- 진짜 후기를 지어내 캡처처럼 만들기 · 「후기처럼 보이는 모양」만 빌리고, 문장은 브랜드 말이라는 게 드러나게 쓰세요
PLAY 6
가격은 결과와 한 줄로, 제목은 고정하고 이미지만 바꾼다
「6,900원!」을 크게 외치지 않아요. 맨 아래 띠에 「단 6천원대로 + 바뀌는 모습」을 한 줄로 넣어요.
근거
| 맨 아래 띠 원문 |
|---|
| 단 6천원대로 짱구 눈썹 탈출하기 » |
| 단 6천원대로 부드러운 인상 만들기 > |
| 실패 없는 물먹광 무드 글로이 틴트 9천원대 > |
| 베이지 한 방울! 부드러운 애쉬빛 더하기 > |
그리고 제목은 거의 바꾸지 않아요. 「물먹광 틴트 9천원대로 겟」 한 제목에 이미지 19장, 「단 6천원대로 부드러운 인상 만들기」에 11장을 붙여 돌려요. 어떤 컷이 오래 남을지는 미리 알 수 없으니, 문구를 고정해 두고 컷을 여러 장 걸어 남는 걸 계속 켜 두는 방식이에요.
이렇게 따라 하세요
가격 띠
“단 [가격대]로 [바뀌는 모습] >”
정가 대신 「6천원대」처럼 묶어 말하면 할인 기간이 바뀌어도 소재를 계속 쓸 수 있어요.
제목 고정 + 컷 교체
제목 하나에 증거 컷 5~10장
문구와 이미지를 동시에 바꾸면 무엇이 효과였는지 알 수 없어요.
우리 소재 점검표
6줄 체크리스트
- 상시 광고를 이미 잘 팔리는 제품에 걸었나(신제품만 돌리고 있지 않나)
- 첫 줄이 제품 이름이 아니라 부를 사람(초보·톤·고민)으로 시작하나
- 고객이 지금 하는 귀찮은 방법을 이름으로 부르고 쉬운 대안을 말하나
- 가운데 증거 컷이 하나이고, 바뀌는 부위가 화면 가득인가
- 가격이 맨 아래 결과와 한 줄로 붙어 있나
- 제목은 고정하고 이미지만 여러 장 걸어 두었나
지켜볼 것
이 틀이 계속 통하는지는 페리페라가 11월에도 같은 제목을 켜 두는지로 확인할 수 있어요. 경쟁 브랜드의 광고도 캐치모먼츠 Meta 광고 화면에서 같은 방법(언제 켰나 · 지금도 도나 · 제목별 이미지 수)으로 볼 수 있어요.
데이터: 캐치모먼츠 · Meta 광고 라이브러리 국내 집행분(페리페라, 5/1~7/31 시작 244건 · 10/26 이후 확인 55건) · 올리브영 랭킹·리뷰(10/30까지) · 누적 판매 수는 광고 속 페리페라 표기 · 이미지: 페리페라 Meta 광고 소재(얼굴은 눈·입술만 잘린 컷까지만 썼어요).
광고소재
메타광고
브랜드전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