찬바람이 불자 한국 뷰티 광고의 말이 바뀌고 있어요. 9월 하순 3주 동안 ‘환절기 건조’를 내세운 Meta 광고는 2,725개였는데, 10월 첫 3주에는 5,632개가 됐어요. ‘피부 장벽’을 내세운 광고도 2,721개에서 5,425개로 늘었어요.
그런데 이 말을 쓰는 건 크림만이 아니었어요. 클렌저, 샴푸, 선크림, 파운데이션까지 같은 제품의 광고 문구를 겨울 버전으로 바꾸고 있어요. 8월과 10월에 같은 브랜드가 실제로 돌린 광고를 나란히 놓고, 우리 브랜드가 이번 주에 바로 바꿀 수 있는 것만 골랐어요.
이 글에서 가져갈 것
- 겨울 문구는 날씨보다 먼저, 8월 넷째 주 올영세일부터 시작됐다. 내년엔 8월 셋째 주에 소재 준비
- 잘 팔리는 첫 줄은 그대로 두고, 둘째 줄만 겨울 고민으로 바꾼다
- 제품은 그대로, 같이 묶는 짝과 약속을 바꾼다 (잘 지운다 → 당기지 않는다)
- ‘장벽’은 이제 보습 제품만의 말이 아니다. 두피·파데·쿠션·클렌저도 쓴다
- 상세페이지 헤드라인은 ‘겉은 ○○, 속은 건조’. 지성·남성까지 내 얘기로 만든다
- 제품마다 따로 말하지 말고, 기획전을 시즌 테마 한 줄로 묶는다
- 크리에이터 광고 첫 줄은 고민이 아니라 건조해지는 순간
먼저 숫자로
언제, 무엇이, 누가 바뀌었나
① 겨울 문구는 생각보다 일찍 시작됐어요
‘겨울/환절기 건조’를 내세운 한국 Meta 광고 수, 주별
8월 둘째 주까지는 거의 없던 ‘환절기 건조’ 광고가 8월 넷째 주부터 늘기 시작해, 9월 올영세일(8/30~9/5) 주에 첫 정점을 찍었어요. 날씨가 바뀌기 전에 세일 달력이 먼저 시즌을 바꾼 거예요. 그 뒤 잠시 줄었다가 9월 마지막 주부터 두 번째로 크게 늘었고, 10월 셋째 주는 아직 집계 중인데도 가장 많아요.
그래서 내년엔
여름 → 겨울 문구 전환은 8월 셋째 주에 소재가 준비돼 있어야 해요. 가을 올영세일 기획전 광고부터 겨울 버전으로 나가요.
② 광고가 내세우는 고민: 크게 늘어난 말, 제자리인 말
같은 기간 한국 뷰티 광고 전체도 54,402개에서 64,637개로 늘었어요. 그보다 훨씬 크게 늘어난 말이 겨울 신호예요.
| 광고가 내세운 고민 | 9/10~9/30 | 10/1~10/21 |
|---|---|---|
| 겨울/환절기 건조 | 2,725개 | 5,632개 |
| 피부 장벽 손상 | 2,721개 | 5,425개 |
| 피부 탄력 저하 | 6,250개 | 9,603개 |
| 투명감/맑은 피부 | 4,751개 | 7,153개 |
| 시술·치료 후 관리 | 3,582개 | 5,513개 |
| 미백/톤업 | 5,523개 | 6,476개 |
| 피부 진정/수딩 | 5,030개 | 5,931개 |
| 지성/유분/번들거림 | 7,872개 | 9,377개 |
건조·장벽만 늘어난 게 아니에요. 탄력·투명감·시술 후 관리도 함께 커졌어요. 겨울 광고는 ‘촉촉함’ 하나가 아니라 “건조하면 처지고 칙칙해진다”는 이야기로 묶여요. 반대로 여름의 주인공이던 진정·유분·미백은 제자리에 가까워요.
③ 상세페이지 키워드: 들어온 말, 빠진 말
| 늘어난 상세 키워드 | 9월 하순 → 10월 | 줄어든 상세 키워드 | 9월 하순 → 10월 |
|---|---|---|---|
| 속건조해결 | 98 → 262 | 오드퍼퓸 | 451 → 274 |
| 피부장벽강화 | 553 → 728 | 딥클렌징 | 369 → 325 |
| 속보습 | 285 → 368 | 우디향 | 303 → 274 |
| 약산성클렌저 | 252 → 324 | 피지제거 | 295 → 281 |
| 보습크림 | 260 → 297 | 블랙헤드제거 | 387 → 380 |
판매몰 랭킹 상품의 상세페이지에서는 ‘속’과 ‘장벽’, ‘약산성’이 들어오고, 여름에 많던 딥클렌징·피지제거가 빠지고 있어요. 클렌저도 ‘깨끗하게’ 대신 ‘약산성으로 순하게’를 내세워요.
④ 누가 먼저 갈아탔나
| 브랜드 | ‘건조·피부결’ 광고, 9월 하순 | 10월 첫 3주 |
|---|---|---|
| 이니스프리 | 187개 | 586개 |
| 메디힐 | 88개 | 305개 |
| 바닐라코 | 55개 | 298개 |
| 아로셀 | 65개 | 291개 |
| 닥터지 | 3개 | 231개 |
| 아이오페 | 34개 | 224개 |
| 헤라 | 43개 | 208개 |
| 마몽드 | 27개 | 162개 |
| 아도르 | 없음 | 160개 |
| 마녀공장 | 408개 | 171개 |
닥터지는 9월 하순 3개에서 10월 231개로, 거의 하지 않던 건조 광고를 한꺼번에 열었어요. 아도르는 9월엔 아예 없다가 10월에 새로 들어왔어요. 반대로 마녀공장은 9월에 먼저 건조 광고를 많이 돌리고 10월엔 줄였어요. 경쟁사가 언제 겨울 문구로 갈아타는지 보면, 우리 전환 시점도 정할 수 있어요.
PLAY 1
첫 줄은 그대로, 둘째 줄만 겨울 버전
스킨1004 선세럼은 8월에도 10월에도 첫 줄이 ‘누적판매 2,500만’이에요. 바뀐 건 둘째 줄 하나. ‘끈적임, 밀림 없이’가 ‘건조한 환절기엔 촉촉한’이 됐어요.
근거
8월 · “✔️ 끈적임, 밀림 없이 완전 밀착!”
스킨1004 Meta 광고 · 8/29 집행 시작 · 첫 줄 “⭐ 누적판매 2,500만 화잘먹 선세럼”
10월 · “🍂건조한 환절기엔 촉촉한 사계절 내내 쓰는 만능 선세럼”
스킨1004 Meta 광고 · 10/18 집행 시작 · 첫 줄 “[누적판매 2500만, 올영 PICK 선세럼]”
같은 날 시작한 다른 광고도 둘째 줄이 “🍂환절기에도 화잘먹 선세럼 밀림없이 촉촉한 수분 선세럼✨”이에요. 첫 줄은 손대지 않았어요. 이미 검증된 첫 줄을 버리지 않고 시즌 소재를 만드는 가장 싼 방법이에요.
이렇게 따라 하세요
첫 줄은 지금 가장 잘 도는 광고 그대로
[지금 잘 도는 첫 줄 그대로]
숫자·순위·리뷰처럼 계절과 상관없는 근거는 바꾸지 않아요.
둘째 줄만 겨울 고민으로
🍂 건조한 환절기엔 [제품 장점을 겨울 말로]
‘산뜻’은 ‘산뜻촉촉’, ‘끈적임 없이’는 ‘당김 없이’처럼 반 걸음만 옮겨요.
피하세요
- 겨울이라고 첫 줄까지 새로 쓰기 · 잘 팔리던 이유를 같이 버려요
- 여름 문구(쿨링·끈적임 없이)를 10월까지 그대로 두기
사례 더 보기
한 단어만 바꾼 웰라쥬, 첫 줄만 바꾼 스킨푸드
9월 · “수부지 치트키! 속당김 잡는 웰라쥬 수분크림”
웰라쥬 리얼 히알루로닉 수분크림 · 9/6 집행 시작
10월 · “환절기 치트키! 속당김 잡는 웰라쥬 수분크림”
같은 제품 · 10/1 집행 시작
웰라쥬는 첫 줄 “겉은 번들 속은 건조한 수부지라면?”을 9월과 10월 모두 그대로 썼어요. 둘째 줄에서 ‘수부지’ 한 단어를 ‘환절기’로 바꾼 게 전부예요. 소재 그림도 거의 같고 가격 문구만 바뀌었어요.
9월 · “순도 99%* 당근PDRN패드 1만원대✨”
스킨푸드 당근 PDRN 패드 · 9/11 집행 시작
10월 · “환절기 속건조&속탄력 같이 챙기고 싶다면?”
같은 제품 · 10/18 집행 시작
스킨푸드는 반대로 했어요. 둘째 줄 “본품+30매 증정으로 130매 꽉 채워서 드리니…”는 그대로 두고, 첫 줄만 성분·가격에서 환절기 고민으로 바꿨어요. 어느 쪽이든 원칙은 같아요. 한 번에 한 줄만 바꿔요.
PLAY 2
제품은 그대로, 짝과 약속을 바꾼다
멜릭서는 같은 만다린 클렌저를 8월엔 선크림과 묶어 ‘여름 BEST 기획 특가’로, 10월엔 혼자 1+1로 걸고 ‘세안 후 당김 없는 촉촉함’으로 팔았어요.
근거
8월 · “만다린클렌저 & 선크림 기획특가!”
멜릭서 Meta 광고 · 8/10 집행 시작
10월 · “환절기 예민해진 피부, 클렌징부터 순하게! ✓ 세안 후 당김 없는 촉촉함”
멜릭서 Meta 광고 · 10/15 집행 시작
8월 광고는 “여름맞이 자외선 & 클렌징케어”였어요. 선크림을 바르는 계절이니 잘 지우는 클렌저였죠. 10월에는 선크림을 빼고, 약속을 당기지 않는 클렌저로 바꿨어요. 제품은 하나도 안 바뀌었어요.
이렇게 따라 하세요
- 여름 세트의 짝을 확인하세요. 선크림·쿨링 제품과 묶은 기획은 10월에 풀거나 보습 제품과 다시 묶어요.
- 약속 하나만 바꾸세요. 클렌저는 ‘잘 지운다 → 당기지 않는다’, 토너는 ‘닦아 낸다 → 채운다’.
- 이미지 첫 줄에 계절 고민을 먼저. “예민해진 환절기 피부”처럼 고민을 앞에, 제품명은 뒤에.
사례 더 보기
같은 제품, 8·9월과 10월의 약속이 달라진 사례
9월 · “수분 팡-! 보습 팡-! 귀여움 팡-!💦”
토리든 다이브인 세럼 · 9/6 집행 시작 · 캐릭터 증정
10월 · “🍂겉은 번들, 속은 쩍쩍 당기는 계절!”
같은 세럼 · 10/18 집행 시작
토리든은 9월에 캐릭터 증정을 앞세웠다가, 10월엔 계절 장면과 고민 질문으로 첫 줄을 바꿨어요. 같은 날 시작한 다른 소재는 “🤔이것저것 써봐도 속당김 그대로라면?”으로 열어요.
8월 · “간질간질 환절기, 예민해진 피부가 걱정된다면?”
일리윤 세라마이드 아토 로션 · 8/29 집행 시작
10월 · “환절기 건조하고 민감한 피부에,”
같은 로션 · 10월 집행
일리윤은 같은 ‘환절기’인데도 8월엔 가려움·예민, 10월엔 건조를 말해요. 그림 헤드라인도 “올영 5년 연속 1위 국민 바디로션”에서 “환절기 건조하고 민감한 피부에 일리윤 바디로션”으로 바뀌었어요.
8~9월 · “베이스부터 색조, 스킨케어까지! 정샘물 1등 베스트셀러 총출동 🛍️”
정샘물 뷰티 · 8/29~9/3 집행 시작
10월 · “환절기에도 완벽한 윤광 커버”
누더쿠션 · 10/11~10/19 집행 시작 · 첫 줄 “쿠션 하나만 발랐는데 피부 광 말 안돼,...”
정샘물은 9월의 전 제품 묶음 세일에서 10월엔 쿠션 하나와 환절기 한 줄로 좁혔어요. 여러 제품을 다 말하는 대신, 겨울에 가장 할 말이 많은 제품 하나를 골랐어요.
PLAY 3
‘장벽’은 이제 보습 제품만의 말이 아니다
10월 ‘건조·장벽’을 내세운 한국 광고에는 선세럼 466개, 샴푸 359개, 쿠션 332개, 클렌저 300개, 파운데이션 176개가 들어 있어요. 크림이 아닌 제품들이 겨울 고민을 빌려 쓰고 있어요.
근거
8월 · “자극받은 성난 두피를 위한 산뜻뽀송 쿨링 진정템”
라보에이치 Meta 광고 · 8/29 집행 시작 · 앰플토닉
10월 · “PDRN으로 무너진 두피 장벽을 단단하게 다독이는 이중 케어까지!”
라보에이치 Meta 광고 · 10/19 집행 시작 · 헤어라인 앰플 세트
라보에이치는 8월 산리오 에디션과 10월 몬치치 에디션 모두 캐릭터 협업 형식이에요. 형식은 그대로 두고 ‘-5.5°C 쿨링’에서 ‘두피 장벽’으로 메시지만 갈아 끼웠어요. (8월과 10월 광고의 주력 제품은 달라요.) 10월 토너패드·샴푸·클렌저·트리트먼트의 건조·장벽 광고 1,015개 중 233개가 라보에이치 광고로 가장 많았어요.
헤라 · 8월
“여름엔 파데 바르는 순간부터 답답해서” · 헤라 Meta 광고
헤라 · 10월
“12시간 후에도 속건조 없는 촉촉파데” · 헤라 Meta 광고 · 10/20 집행 시작
메이크업도 같아요. 헤라는 10월 신제품 파운데이션 광고를 “속건조 없는 글로우 파운데이션,”으로 열었어요. 커버나 지속력보다 스킨케어 고민을 먼저 말해요. 10월 ‘건조’를 내세운 쿠션·파데 광고 494개 중 헤라가 148개로 1위였어요. 블랑디바 쿠션 광고의 둘째 줄도 “✨ 속당김 없이 촉촉하게 밀착!”이에요.
이렇게 따라 하세요
파데·쿠션
[시간] 후에도 속건조 없는 [제품]
들뜸·각질 부각을 ‘속건조’로 바꿔 말해요.
샴푸·두피
무너진 두피 장벽을 [성분]으로
피부에서 익숙한 ‘장벽’을 두피로 옮겨요.
클렌저
세안 후 당김 없는 [제형] 클렌저
‘잘 지운다’보다 ‘당기지 않는다’.
사례 더 보기
선크림·쿠션·립·바디·헤어도 같은 말을 써요
선크림 · 에스트라
“환절기 피부 관리는 에스트라🩵” · 본문 “✅ 장벽수분 무기자차” · 그림 “장벽보습 & 더마 선케어”
선크림 · 비플레인
“환절기 필수 수분녹두선 1+1 찬스💚” · 그림 “환절기에도 수분 촉촉”
쿠션 · 티르티르
“[티르티르 네뷰페] 속건조 수부지 인생쿠션!”
립 · 릴리바이레드
“주름&각질 때문에 블러립은 못발라?” · “건조함·각질 부각 ZERO”
립 · 라네즈
“입술 각질 고민 종결! 끈적임 없는 촉촉 케어”
바디 · 더마비
“NEW 더마비, 장벽 보습이 더 강력해졌다💙”
바디 · 아워스킨
“🍂환절기 민감하고 가려운 피부 구원템” · 그림 “속건조 잡는 바디크림”
헤어 · 어노브
“환절기 푸석해진 머릿결 고민을 해결할 단 하나의 세트 구성”
그림 없이 문구만 봐도 같아요.
- “🚨환절기만 되면 각질 올라오는 분?🙋🏻♀️” · “건조할수록 두껍게 덮지 말고, 촉촉하고 가벼운 파데프리로✨” — 미엘로우 쿠션
- “시그니처 팩트로 속건조 없이 완벽한 피부 표현✨” — AGE20’S 팩트 · 40일째 집행 중
- “환절기 두피가 가렵고 예민하게 느껴질 때,” — 세레미 샴푸
- “보습 장벽 치트키!🩵” — 메이크프렘 클렌징 밀크
- “민감성 수부지 속건조 심한 개복치 피부가” — 톰 물방울초음파 디바이스 · 매체 페이지 광고
피하세요
8월 소재가 10월에도
제이숲 샴푸 · 8/11에 시작한 “으아아악 더워!!!” 소재가 10월에도 집행 중
경쟁사가 모두 ‘환절기·장벽’으로 갈아탄 피드에서 “더워!!!” 소재는 혼자 계절을 놓친 광고로 보여요. 잘 돌던 여름 소재라도 10월 첫 주 안에는 꺼야 해요.
PLAY 4
상세페이지 헤드라인: ‘겉은 ○○, 속은 건조’
상세페이지 키워드에 ‘속건조해결’을 단 판매몰 랭킹 상품은 9월 하순 98개에서 10월 첫 3주 262개가 됐어요. 남성 올인원 로션까지 이 말로 설득해요.
근거
“겉은 유분, 속은 건조 / 원인은 무너진 피부 균형입니다”
루메아카이브 스쿠알란 올인원 로션 · 올리브영 랭킹 9위(10/21) · 상세페이지
면도·피지·야외활동을 먼저 짚어요
“매일의 면도, 과잉 피지, 자외선과 잦은 야외활동.” · 같은 상세페이지
이 말을 쓰는 건 크림만이 아니에요. 10월 ‘속건조해결’을 단 랭킹 상품을 보면 토너·미스트·바디로션까지 있어요.
| 상품 | 판매몰 · 순위 | 함께 단 상세 키워드 |
|---|---|---|
| 케어드 오트 바이옴 수딩 토너 | 무신사 13위 | 수부지토너 · 속건조해결 · 피지조절토너 |
| 키초 비포 애니띵 배리어 미스트 | 무신사 18위 | 화장잘먹는미스트 · 속건조해결 · 결광피부 |
| 유리아쥬 제모스 토너 2입 기획 | 올리브영 15위 | 보습토너 · 장벽케어 · 속건조해결 |
| 레이비 퍼퓸 바디로션 | 올리브영 17위 | 100시간보습 · 속건조해결 · 끈적임없는로션 |
| 디마프 만능기초 세트 | 카카오 선물하기 39위 | 퍼스트세럼 · 속건조해결 · 물광세럼 |
| 닥터디퍼런트 세콜지 311 크림 | 올리브영 79위 | 장벽크림 · 속건조해결 · 라멜라구조 |
키워드를 보면 짝이 보여요. 속건조 + 피지조절(지성까지), 속건조 + 화잘먹(메이크업까지), 속건조 + 끈적임 없는(가벼운 사용감). 속건조 하나만 말하지 않고, 고객이 원래 원하던 것 하나와 붙여요.
번들거림이 고민인 남자에게 ‘보습’을 팔기는 어려워요. 그래서 ‘겉은 유분’으로 먼저 고개를 끄덕이게 하고, ‘속은 건조’로 이유를 만들어요. 무신사 랭킹의 케어드 토너도 상세 키워드를 ‘수부지토너 · 속건조해결 · 피지조절’로 함께 달았어요. 지성·수부지까지 겨울 보습의 손님으로 데려오는 문장이에요.
이렇게 따라 하세요
상세페이지 첫 화면
겉은 [지금 보이는 고민], 속은 건조
[유분 / 번들거림 / 각질 / 화장 들뜸] 중 우리 고객이 먼저 느끼는 것을 앞에.
두 번째 화면
원인은 [무너진 장벽 / 수분 부족]입니다
원인 한 줄 → 성분 → 사용 장면 순서로.
사례 더 보기
첫 화면을 ‘속당김·장벽’으로 연 상세페이지 3개
스킨푸드 당근 PDRN 속수분 캡슐 세럼 세트 · 무신사 1위
말풍선 “보습제를 덧발라도 피부 속은 계속 메마르고 당겨요.” → “속수분탄력 케어”
웰라쥬 리얼 히알루로닉 수딩 크림 세트 · 화해 11위
“속당김&개기름 OUT / 촉촉 속수분 크림”
메이크프렘 세이프 미 릴리프 모이스처 클렌징 밀크 · 화해 15위
“보습 장벽 치.트.키!” · 아이콘 줄 “속당김 완화”
세 상세페이지 모두 광고와 같은 말을 써요. 스킨푸드는 패드 광고의 ‘속건조’, 웰라쥬는 광고의 ‘속당김’, 메이크프렘은 광고 첫 줄 “보습 장벽 치트키!🩵”를 상세 첫 화면에 그대로 올렸어요. 광고를 누르고 들어온 사람이 같은 문장을 다시 보게 만드는 거예요. 스킨푸드는 고객의 말을 말풍선으로 먼저 보여 주고 제품을 뒤에 꺼내요.
PLAY 5
기획전을 시즌 테마 한 줄로 묶는다
메디힐은 10월 19~25일 스마트스토어 기획전 광고를 제품마다 따로 쓰지 않았어요. 마스크, 클렌저, 크림, 패드 광고가 모두 ‘피부 장벽 집중 케어’로 시작해요.
근거
클렌저
“💚[10/19~10/25] 피부 장벽을 지키는 저자극 고세정 쫀득 클렌저!✨”
마스크팩
“💙[10/19~10/25] 피부 장벽 집중 케어, 하이퍼 겔 마스크 20매 38% 할인!✨”
크림
“💚[10/19~10/25] 피부 장벽 집중 케어! 더마크림 1+1, 45% 할인!✨”
해시태그도 #수분충전·#수분충전week로 맞췄어요. 보는 사람은 어떤 광고를 먼저 보든 ‘이번 주 메디힐은 장벽·수분 주간’이라는 한 가지를 기억해요. 광고가 여러 개여도 하나의 캠페인처럼 쌓여요.
이렇게 따라 하세요
- 기간 + 테마를 첫 줄 맨 앞에. “[10/26~11/1] 피부 장벽 집중 케어”처럼 모든 광고가 같은 머리로 시작해요.
- 테마 아래 제품만 바꿔 끼워요. 첫 줄 뒷부분에 제품명과 혜택.
- 해시태그 하나를 정해요. #수분충전week처럼 기획전 이름 그대로.
사례 더 보기
10월 겨울 테마 기획전 광고 5개
라운드랩
“가을 맞이 수분 기획전 OPEN🤽🏻♂️” · 10/1 시작
이니스프리
“🍁 이니스프리 환절기 기획전 ~50% 🍁” · 10/19~10/25
비욘드
“💥가을 속건조 종결! 엔젤아쿠아 1만원대 특가” · 10/18 시작
듀이셀
“[7년 연속 1위] 환절기 수분 마스크 특가🩵” · 10/18 시작
유한양행 버들장터
“🎁환절기 토탈 케어 루틴 기획전 OPEN 🎉” · 10/6 시작
기획전 이름에 들어간 말은 수분·환절기·속건조 세 가지예요. 비욘드는 둘째 줄을 “갑자기 추워진 날씨, 피부 속부터 시작되는 갈증엔?”으로 이어 가고, 버들장터는 “머리부터 발끝까지 건조한 환절기 맞춤 케어”로 바디·헤어까지 한 기획전에 묶었어요.
PLAY 6
크리에이터 광고 첫 줄은 ‘건조해지는 순간’
10월 메디힐·이니스프리 크리에이터 협업 광고는 “피부가 건조해요”로 시작하지 않아요. 건조해지는 장면 하나로 시작해요.
근거
- “이번 명절에 오랜만에 본가 갔더니, 엄마가 제 가방에서 제일 먼저 털어간 건…” — 메디힐 패드 · 크리에이터 협업 광고
- “퇴근 후 약속 있는데 회의 끝나고 보니까 화장이 다 떠버린 날…🥲” — 메디힐 패드 · 크리에이터 협업 광고
- “환절기만 되면 피부 속당김이 확 심해져서 고생하시는 분들 많으시죠?🍂” — 이니스프리 크림 · 크리에이터 협업 광고
첫 번째는 가족, 두 번째는 퇴근길, 세 번째는 환절기. 보는 사람이 “나도 저랬는데” 하는 순간을 먼저 보여 주고, 제품은 그 뒤에 나와요. 두 번째 광고는 “책상 위에 가습기까지 틀어놨는데도 오후만 되면 피부가 건조하고 베이스가 들뜨는 느낌”으로 이어져요.
이렇게 따라 하세요
사무실
[시간]만 되면 화장이 다 떠버린 날…
가습기·히터·마스크 같은 겨울 소품을 한 줄에.
가족·명절
[가족]이 제 [파우치/가방]에서 제일 먼저 털어간 건…
다른 사람이 탐내는 장면이 제품 증명이 돼요.
계절
환절기만 되면 [부위]가 [증상]해서…
‘건조’ 대신 속당김·각질·들뜸처럼 눈에 보이는 말로.
피하세요
- “건조한 피부에 좋은 크림을 소개할게요”처럼 고민부터 말하는 첫 줄
- 브리프에 ‘겨울 보습 강조’만 적고 장면을 정해 주지 않기
사례 더 보기
크리에이터 광고 첫 줄, 장면별로 더 보기
- “찬바람 불기 시작하면 얼굴 당기고,” → “아침에 공들여 한 화장도 금방 들뜨는 사람… 저만 그런 거 아니죠?🥶” — 리얼베리어 익스트림 프로세라 크림 · 크리에이터 협업 광고
- “#광고 퇴근 후 지친 피부, 딱 10분으로 케어하는 야근러의 스킨케어 .. 🌘” → “환절기 + 하루 종일 시달리는 사무실 냉난방 때문에…속건조까지” — 아비브 껌딱지 시트 마스크 · 크리에이터 협업 광고
- “#광고 여행 가서 피부 뒤집어지면 진짜 속상한 거 아시죠…🥹✈️” → “붉은기*, 열감에 건조함까지… 화장까지 계속 들뜨면” — 아이오페 밴디지 크림 · 크리에이터 협업 광고
- “환절기만 되면 속건조 때문에 베이스가 들뜨고” — AGE20’S 에센스 팩트 · 크리에이터 협업 광고
- “#광고 바쁜 아침, 화장 잘 먹게 도와주는 템 가져왔어요. 👀” → “각질 뜨고 요철 부각되기 쉬운 환절기” — 메노킨 퀵 버블 마스크 · 크리에이터 협업 광고
- “요즘 세안하고 나면 피부가 당기는 게 신경 쓰였는데,” — 마녀공장 아줄렌 클렌저 · 크리에이터 협업 광고
장면은 다섯 가지로 모여요. 찬바람·아침 화장·야근과 사무실·여행·세안 직후. 브리프를 쓸 때 “건조함을 강조해 주세요” 대신 이 중 하나를 골라 첫 장면으로 지정해 주면 돼요.
이번 주 우리 광고 점검표
- 지금 잘 도는 광고의 둘째 줄에 여름 말(쿨링·끈적임 없이·산뜻)이 남아 있나요?
- 선크림·쿨링 제품과 묶은 여름 기획 세트를 아직 돌리고 있나요?
- 보습 제품이 아니어도 속건조·당김·장벽으로 말할 수 있는 제품이 있나요? (클렌저·선크림·파데·샴푸)
- 상세페이지 첫 화면이 ‘겉은 ○○, 속은 건조’ 구조인가요?
- 이번 달 기획전 광고가 같은 테마 한 줄로 시작하나요?
- 크리에이터 브리프에 첫 장면을 적어 줬나요?
- 경쟁사가 언제 겨울 문구로 갈아탔는지 확인했나요? 우리 전환 시점의 기준이 돼요.
경쟁사 광고, 직접 보기
이 글에 나온 광고와 숫자는 전부 캐치모먼츠에서 찾았어요. 브랜드 허브에서 경쟁사를 열면 지금 돌리는 광고와 언제 문구를 바꿨는지를 같은 화면에서 볼 수 있어요.
데이터: 캐치모먼츠 · 한국 Meta 광고(광고가 내세운 피부 고민 기준) · 판매몰 랭킹 상품(상세페이지 키워드 기준) · 비교 기간 2026.9.10~9.30과 10.1~10.21, 8월 광고는 2026.8월 집행 시작분. 광고 문구는 원문 그대로 옮겼어요. 그림은 각 브랜드의 광고 소재와 상세페이지예요. 대표 이미지: 루메아카이브 상세페이지.
시즌
콘텐츠기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