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고 소재 회의는 늘 「이번엔 어떤 컷으로 갈까」에서 끝나요. 그런데 소재보다 먼저 정해야 하는 게 있어요. 이 광고를 보는 사람을 어디로 보낼 건가예요. 같은 제품이라도 사려는 이유가 다른 사람을 한 페이지로 보내면, 소재가 아무리 좋아도 절반은 돌아가요.
캐치모먼츠에 모인 국내 Meta 광고에서 헤라 리플렉션 스킨 글로우 파운데이션이 10월 15일부터 11월 3일까지 20일 동안 켠 광고는 1,017개였어요. 제품은 하나인데 광고가 천 개를 넘어서 열어 봤더니, 소재보다 먼저 자사몰 랜딩 주소가 넷으로 갈라져 있었어요. 그리고 주소에 고객 유형이 영문으로 그대로 적혀 있었어요.
이 글은 그 네 페이지에 어떤 첫 줄이 붙었는지, 자사몰 밖으로는 어디로 보냈는지를 정리하고, 마지막에 우리 브랜드용 빈칸 표를 붙였어요.
이 글에서 가져갈 것
- 랜딩 주소 4개 = 고객 유형 4개 · 효과 확인형 206 · 편한 단골형 91 · 실패 없이형 90 · 트렌드형 90
- 유형마다 첫 줄이 다르다 · 「속건조 없는」 「백화점 정착템」 「손으로만 슥슥」 「대세템」
- 한 유형 안에서도 두 버전 · -1·-2 또는 -a·-b 페이지로 나눠 보낸다
- 자사몰 밖은 사는 곳마다 입구가 다르다 · 인스턴트 경험 · 아모레몰 · 카카오 선물 · 무신사
- 소셜 언급은 그대로 · 인지도용이 아니라 이미 아는 사람을 사게 만드는 물량
무엇을 봤나
9월엔 한 주 20개, 10월 셋째 주엔 455개
주간 광고 수
광고가 처음 관측된 날 기준 · 11/2 주는 이틀치
헤라 공식 계정이 켠 리플렉션 파운데이션 광고를 처음 보인 날 기준으로 주마다 세면 이래요.
| 주(시작일) | 새로 켠 광고 |
|---|---|
| 9/7 | 20 |
| 9/14 | 47 |
| 9/21 | 32 |
| 9/28 | 109 |
| 10/5 | 144 |
| 10/12 | 312 |
| 10/19 | 455 |
| 10/26 | 60 |
| 11/2(이틀치) | 405 |
하루 단위로 보면 더 또렷해요. 10월 20일에 206개, 10월 25일에 98개, 11월 3일에 397개가 한꺼번에 켜졌어요. 묶음을 만들어 두고 날을 잡아 한 번에 트는 방식이에요.
같은 기간 소셜 글에서 헤라 언급은 주 650~900건으로 거의 그대로였어요. 광고를 천 개 켰는데 말하는 사람이 늘지 않았다는 건, 인지도를 올리려는 광고가 아니라 이미 헤라를 아는 사람을 사게 만드는 광고라는 뜻이에요. 그래서 소재가 아니라 「누구를 어디로 보내나」부터 봤어요.
읽을 때 주의
광고 수는 Meta 광고 라이브러리에서 처음 관측된 날 기준이에요. 같은 소재가 여러 광고 묶음에 걸려 있어 소재 수보다 광고 수가 훨씬 많아요. 「이 소재가 저 소재를 이겼다」가 아니라 「누구를 어디로 보내도록 설계했나」를 본 글이에요.
발견
자사몰 랜딩 주소에 고객 유형이 그대로 적혀 있어요
랜딩 주소 4개
유형 이름은 주소의 영문을 우리말로 옮긴 것
자사몰(hera.com)로 보낸 광고 477개는 전부 아래 네 페이지 중 하나로 가요. 페이지마다 1·2 또는 a·b 두 버전이 더 있어서, 실제 주소는 여덟 개예요.
| 고객 유형(주소의 영문을 옮김) | 랜딩 주소 | 광고 수 |
|---|---|---|
| 효과를 확인하고 사는 사람 | hera.com/event/tangible-result-seekers-1 · -2 | 206 |
| 편한 걸 찾는 단골 | hera.com/event/loyal-convenience-seekers-1 · -2 | 91 |
| 실패 없이 사고 싶은 사람 | hera.com/event/risk-free-buyers-a · -b | 90 |
| 트렌드에 밝은 사람 | hera.com/event/smart-and-trendy-buyers-1 · -2 | 90 |
유형 이름을 주소에 넣어 두면 좋은 점이 하나 있어요. 광고 관리자에서 어느 주소로 간 광고가 사게 했는지를 세면, 어느 유형의 고객이 사는지가 바로 나와요. 아래에서 유형별로 첫 줄과 소재가 어떻게 다른지 봤어요.
PLAY 1
효과를 확인하고 사는 사람 — 「없는 것」을 말한다
네 유형 중 가장 많은 206개. 첫 줄이 전부 「○○ 없는」으로 시작해요. 걱정하는 걸 먼저 지워 줘요.
근거
| 첫 줄 원문 |
|---|
| 속건조 없는 맑은 상앗빛 파운데이션 |
| 다크닝 없이 맑은 상앗빛 파운데이션 |
| 바를수록 더 좋아지는 피부, 피부 속부터 차오르는 맑은 속광 |
소재는 「STILL GLOWING」 모델 영상이 많아요. 같은 영상에 -1 랜딩과 -2 랜딩을 각각 달아 돌리고 있어요. 속건조·다크닝·무너짐은 파운데이션을 사기 전에 가장 먼저 검색하는 걱정이에요. 이 유형은 그 걱정이 없다는 걸 확인하고 나서야 사요.
이렇게 따라 하세요
첫 줄
“[고객이 걱정하는 것] 없는 [제품]”
걱정은 후기와 검색어에서 가장 자주 나오는 말로 고르세요. 한 광고에 걱정은 하나만.
보낼 곳
걱정이 왜 없는지 설명하는 페이지
바로 결제 페이지가 아니라, 확인할 거리가 있는 페이지로 보내요.
PLAY 2
편한 걸 찾는 단골 — 「백화점」과 「명가」
91개. 효능 대신 믿을 만한 자리를 말해요. 이미 헤라를 아는 사람에게 「그냥 이거 사세요」라고 하는 셈이에요.
근거
| 첫 줄 원문 |
|---|
| 백화점 글로우 파운데이션 정착템 |
| 베이스 명가 헤라가 완성한 페이스 메이크업 |
| 일상의 모든 순간, 맑고 투명하게 차오르는 빛 |
이 유형의 배너 이름(utm_content)에는 Department가 붙어 있어요. 백화점에서 사던 고객을 위한 배너가 따로 있다는 뜻이에요. 버튼은 「자세히 보기」로, 혜택 페이지가 아니라 제품 설명 페이지로 보내요.
이렇게 따라 하세요
첫 줄
“[믿을 만한 자리] 정착템” · “[분야] 명가 [브랜드]”
단골에게는 새 효능보다 「계속 사도 되는 이유」가 먹혀요.
보낼 곳
상세 페이지 바로
설득 구간을 줄이고 결제까지 짧게.
PLAY 3
실패 없이 사고 싶은 사람 — 남의 후기로 말한다
90개. 브랜드 광고인데 소재 절반이 크리에이터 체험 글이에요. 「내 상황에서도 되는지」를 보여 줘요.
근거
| 첫 줄 원문 | 어디서 |
|---|---|
| 손으로만 슥슥 펴발라도 촉촉하고 얇게 | 크리에이터 체험 글 |
| 수부지 피부에도 텁텁하거나 답답한 느낌 없이 | 크리에이터 체험 글 |
| 내 피부톤에 딱 맞는 자연스럽고 맑은 상앗빛 | 공식 소재 |
| 베이스 전문가가 추천하는 파운데이션 | 배너 |
손으로만 바르는 사람, 수부지 피부, 내 피부톤. 전부 「나는 좀 다른데 괜찮을까」 하는 사람의 상황이에요. 같은 체험 글이 a 랜딩과 b 랜딩으로 나뉘어 가고, 전문가 추천 배너가 같이 붙어요.
이렇게 따라 하세요
첫 줄
“[고객 상황]에도 [결과]” — 후기 문장 그대로
브랜드 말로 고쳐 쓰지 말고, 실제 후기에서 상황이 들어간 문장을 고르세요.
보낼 곳
후기가 모여 있는 페이지
전문가 추천 한 줄을 같이 두면 「남들도 됐다」와 「믿을 만하다」가 한 화면에 들어가요.
PLAY 4
트렌드에 밝은 사람 — 「요즘」과 「대세」
90개. 메이크업 아티스트, 여배우 메이크업, 환절기. 지금 유행하는 말로 부르고, 소재는 준비 과정(GRWM) 영상이에요.
근거
| 첫 줄 원문 |
|---|
| 메이크업 아티스트가 추천하는 대세템 파데 |
| 요즘 제가 좋아하는 여배우 메이크업의 핵심은 |
| 환절기에도 들뜸없는 맑은 속광 |
같은 제품인데 효과 확인형은 「없는 것」을, 트렌드형은 「요즘 다들」을 말해요. 소재 한 장을 네 유형에 돌려 쓰지 않고, 유형이 바뀌면 첫 줄과 영상이 같이 바뀌어요.
이렇게 따라 하세요
첫 줄
“요즘 [누가] 쓰는 [제품]” · “[지금 계절]에도 [결과]”
「누가」는 메이크업 아티스트·배우처럼 이 유형이 따라 하는 사람으로.
보낼 곳
과정 영상을 본 뒤 상세로
영상 안에서 쓰는 장면을 먼저 보여 주고 상세로 넘겨요.
PLAY 5
자사몰 밖으로는 사는 곳마다 다른 입구
광고를 보는 사람이 어디서 사는지까지 미리 정해 두고, 그 입구로만 보내요.
근거
랜딩 도메인별 광고 수
자사몰 밖으로 간 광고도 입구마다 혜택이 달라요
| 입구 | 광고 수 | 무엇이 다른가 |
|---|---|---|
| 자사몰 유형별 페이지 4종 | 477 | 설명·비교 → 구매 |
| 인스턴트 경험(Meta 앱 안 페이지) | 186 | 밖으로 안 나가고 앱 안에서 바로 |
| 아모레몰 상품 상세 | 148 | 아모레 단골몰에서 바로 결제 |
| 카카오 선물 | 106 | 각인 + 홀리데이 파우치 — 선물 시즌 입구 |
| 무신사 | 78 | 빅세일·립·쿠폰 위치(앵커)까지 지정해 세일 페이지 안 그 자리로 |
무신사로 보내는 광고는 주소 뒤에 세일 페이지 안의 위치까지 붙어 있어요. 광고를 누른 사람이 세일 페이지 맨 위가 아니라 쿠폰이 있는 자리에 떨어지도록요. 카카오 선물은 각인과 홀리데이 파우치가 묶여 있어서, 같은 제품인데 「선물」로 사는 사람의 입구가 따로 있어요.
이렇게 따라 하세요
입구 고르기
우리 고객이 실제로 결제하는 몰 3곳 → 몰마다 광고 따로
한 광고로 자사몰만 보내면, 올리브영·무신사에서 사던 사람은 돌아가요.
입구 안 위치
세일 페이지 주소 + 쿠폰·상품 위치(#앵커)
페이지 맨 위가 아니라 사게 되는 자리로 떨어뜨리세요.
우리 브랜드라면
소재를 늘리기 전에 이 표부터 채워 보세요
헤라를 틀로 옮기면
유형 · 첫 줄 · 보낼 곳
| 우리 고객 유형 | 첫 줄 한 개 | 보낼 곳 | 랜딩 주소에 넣을 이름 |
|---|---|---|---|
| 1. 효과 확인형 → ________ | 「[걱정] 없는 [제품]」 | 설명 페이지 | /event/________-1 |
| 2. 편한 단골형 → ________ | 「[믿는 자리] 정착템」 | 상세 바로 | /event/________-2 |
| 3. 실패 없이형 → ________ | 「[내 상황]에도 되더라」 후기 | 후기 페이지 | /event/________-a |
| 4. 트렌드형 → ________ | 「요즘 [누가] 쓰는」 | 과정 영상 → 상세 | /event/________-b |
- 유형은 넷을 넘기지 않기 · 헤라도 4개 × 2버전이에요. 유형이 많으면 소재가 못 따라가요.
- 유형마다 첫 줄을 새로 쓰기 · 같은 소재를 돌려 쓰지 말고, 부르는 말을 바꾸세요.
- 랜딩 주소에 유형 이름 넣기 · 광고 관리자에서 주소별 전환만 세면 어느 유형이 사는지 바로 나와요.
- 자사몰 밖 입구는 몰마다 따로 · 사는 곳이 다른 사람은 광고도 따로.
- 묶음을 만들어 날을 잡아 켜기 · 헤라는 10/20·10/25·11/3 하루에 수백 개씩 켰어요. 한 번에 켜야 유형별 비교가 돼요.
지켜볼 것
네 페이지 중 어디로 보낸 광고를 헤라가 11월 말까지 계속 켜 두는지로 어느 유형이 샀는지를 짐작할 수 있어요. 경쟁 브랜드의 광고도 캐치모먼츠 Meta 광고 화면에서 같은 방법(랜딩 주소별 · 언제 켰나 · 지금도 도나)으로 볼 수 있어요.
데이터: 캐치모먼츠 · Meta 광고 라이브러리 국내 집행분(헤라 리플렉션 스킨 글로우 파운데이션, 10/15~11/3 최초 관측 1,017건 · 주간 추이는 9/7부터) · 소셜 언급은 같은 기간 캐치모먼츠 수집 글 · 유형 이름은 랜딩 주소의 영문을 옮긴 것 · 이미지: 헤라가 무신사에 등록한 상품 사진(병 부분)과 캐치모먼츠 카드뉴스.
광고소재
메타광고
브랜드전략